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미래 모빌리티업체와 함께 영국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공항을 건설한다.
29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영국 미래 모빌리티업체인 ‘어반 에어포트’가 조성하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공항 ‘에어원(Air-One)’의 건설 파트너로 참여한다.
▲ ‘에어원(Air One)’ 이미지 일부. <현대차 영국법인 홈페이지> |
에어원은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코번트리에 11월 완공을 목표로 들어선다. 보통 헬기장의 60% 크기로 완공되면 세계 최초 도심항공 모빌리티 전용공항이 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어반 에어포트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제품 개발과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어반 에어포트와 협력은 파멜라 콘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부 글로벌전략·운영담당 상무가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콘 상무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발전을 위해서는 각국의 지원와 인프라 개발이 필수적이다”며 “에어원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성을 갖춘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콘 상무는 미국 항공컨설팅기업 ‘어센션 글로벌’의 설립자로 지난해 1월 현대차그룹에 합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