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급증해 5조대 회복, 매출도 32조로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29 08:3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조 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 매출 31조9004억 원, 영업이익 5조126억 원을 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급증해 5조대 회복, 매출도 32조로 늘어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영업이익률은 2019년 10%에서 2020년 16%로 6%포인트 높아졌다.

2020년 순이익은 4조7589억 원으로 2019년보다 137%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글로벌 감염병 확산과 무역갈등 심화로 메모리반도체시장이 부진했지만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낸드 등 주력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7조9662억 원, 영업이익은 9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98% 늘어났다. 순이익 1조7677억 원을 내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3분기보다 11%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 출하량은 8% 늘어나고 평균판매가격은 8%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용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해 모바일 D램 수요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업계의 D램 공급 증가는 제한적으로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는 모바일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 증가와 SSD 수요 강세로 높은 재고 수준이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는 수요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술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성능컴퓨팅과 인공지능(AI)시장 성장에 따라 광대역메모리(HBM2E) 등 고부가 D램 출하 비중을 늘리고 낸드는 128단 서버용 SSD 인증을 추진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진행한다.

올해 10나노급 4세대(1α) D램과 176단 4D낸드도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도 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M16 신규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며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전략을 논의해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17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1천 원을 최소금액으로 고정하고 연간 창출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정책에 따라 정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