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1-19 1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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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시청 1억 건을 넘어섰다.
쇼핑라이브는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서비스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채널을 말한다.
▲ 네이브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네이버 쇼핑라이브' 영상. <네이버>
네이버는 2020년 7월 정식 출시된 쇼핑라이브가 2021년 1월 기준으로 누적시청 1억 건을 돌파하고 쇼핑라이브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도 100만 명을 앞뒀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1월 기준으로 쇼핑라이브로 물건을 판 판매자 수는 서비스 초창기와 비교해 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된 라이브 콘텐츠 수도 2만 건을 웃돌았다.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20년 12월 한 달 동안만 살펴봐도 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상공인(SME)이 전체 쇼핑라이브 판매자의 80%를 차지했다. 쇼핑라이브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는 2021년 1월 기준으로 2020년 8월보다 330% 이상 증가했다. 이들의 라이브 콘텐츠 수는 같은 기간 620% 이상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별도의 라이브커머스 공간과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업들도 쇼핑라이브를 브랜드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뉴발란스코리아는 인기 스니커즈 모델 ‘뉴발란스2002’를 쇼핑라이브로 먼저 선보여 1분 만에 500켤레를 모두 팔기도 했다.
네이버는 2021년 예능 콘텐츠를 접목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늘리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앞서 연예인이 출연한 ‘베투맨’ 등의 시청건수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중소상공인에게 안정적 라이브 환경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네이버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도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