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7일 오후 5시에 발표한 8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금요일인 8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7도 더 떨어질 것”이라며 “일요일인 10일까지 한파가 지속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7일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추위는 일요일인 10일까지 지속돼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3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24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대구 -15도, 전주 -16도, 부산 -12도, 광주 -13도, 제주 -3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5도, 청주 -10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7도, 부산 -2도, 광주 -5도, 제주 -1도 등이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7일부터 9일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 서쪽에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토요일인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 5cm에서 20cm, 충남 서해안, 전북 내륙, 전남 동부(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서해5도 등은 3cm에서 8cm다.
충남권 내륙 5cm 안팎,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북 남부, 전남 동부 남해안은 1cm 안팎의 눈이 오겠다.
특히 전라 서해안 20cm이상, 제주도 산지 등은 50cm 이상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