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기업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한다.
스포티파이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 스포티파이 로고. < 스포티파이 공식 홈페이지 > |
스포티파이 측은 “한국에 서비스를 론칭해 이용자, 음악팬, 아티스트와 창작자, 유통사 등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의 한국 서비스 출시는 한국 음악시장이 세계에서 6번째로 규모가 크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노스트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은 “음악, 문화, 기술혁신의 중심인 한국에 곧 스포티파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서비스 론칭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세계 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2014년 케이팝(K-POP)을 플랫폼에 추가했고 한국 힙합, 인디음악, OST 등 다양한 장르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스웨덴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세계 음원서비스시장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이 35%에 이른다.
현재 약 100개 국가에서 음원서비스사업을 펼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억2천만 명에 이른다.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억2400만 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