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7포인트(0.54%) 높아진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7포인트(0.54%) 높아진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경기부양책 및 백신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AP 등에 따르면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검토보고서를 내놨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이 18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9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2.2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 LG생활건강(3.5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81%), 현대모비스(-1.54%)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38포인트(0.90%) 상승한 939.65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31억 원, 기관투자자는 6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0.45%), 펄어비스(6.97%), 카카오게임즈(0.32%), 에코프로비엠(3.08%), SK머티리얼즈(4.14%), 케이엠더블유(0.9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에이치엘비(-0.42%) 등 주가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09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