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지역 의료기관의 비상발전기를 무료로 관리해준다.
한전KPS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라남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등 2곳과 협약을 맺고 비상발전기 유지관리를 위한 ‘PS-케어(CAR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PS-CARE 프로그램은 의료시설의 비상발전 설비를 가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여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KPS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지역 의료기관의 비상발전기를 열화상 진단, 비파괴 검사, 진동 분석, 출력점검 등을 통해 사전진단을 진행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비상발전기 분해점검 및 부품 교체를 지원한다.
한전KPS는 이를 위해 연인원 60여 명의 전담인력과 5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의 12개 공공의료기관과도 차례로 협약을 맺어 KPS-CAR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의 의료시설로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