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카닷컴이 조사한 12월 국산 중고차 시세. |
12월 국산차의 중고차시장 가격이 11월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고차 매매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12월 국산차 중고차 시세는 11월보다 평균 0.26%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브랜드와 BMW, 메르세데-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7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엔카닷컴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차 QM6의 시세가 최소가격을 기준으로 9.93%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QM6의 연식변경모델이 출시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2020년 11월에 QM6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인 뉴QM6를 출시하면서 신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르노삼성차의 SM6와 현대차의 LF 쏘나타의 시세도 각각 1.52%, 2.10% 떨어졌다.
국내 신차 판매에서 중형세단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중고차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엔카닷컴은 설명했다.
수입차 시세도 11월보다 평균 0.27% 내렸다.
아우디 A4 중고매출 가격은 4.5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급 모델인 BMW 3시리즈의 중고 시세도 3.66% 내렸다.
하지만 경쟁 모델인 밴츠 C클래스의 중고매물 가격은 1.84% 올랐다.
볼보의 XC90 2세대와 포르쉐 뉴 카이엔의 중고 시세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 XC90와 포르쉐 뉴 카이엔의 12월 중고매물 가격은 각각 2.62%, 3.99%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 엔카닷컴이 조사한 12월 수입 중고차 시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