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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 네오팜 인수, 잇츠스킨과 시너지 예상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08 1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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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화장품 전문회사 네오팜의 최대주주가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에서 한불화장품으로 바뀐 데 대해 향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됐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불화장품은 잇츠스킨의 히트상품인 달팽이크림 이후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중”이라며 “네오팜이 이런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불화장품 네오팜 인수, 잇츠스킨과 시너지 예상  
▲ 박병덕 네오팜 대표.
백 연구원은 “네오팜은 기존의 최대주주와 시너지가 크지 않았지만 잇츠스킨이 중국 유통망을 확충하고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네오팜은 중국에서 잇츠스킨 매장을 통해 향후 네오팜의 성인용 보습제품인 ‘리얼베리어’ 등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백 연구원은 전망했다.

네오팜은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최대주주가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박병덕 네오팜 대표이사 등에서 한불화장품으로 변경됐다.

한불화장품 등은 네오팜 주식 207만9140주를 인수해 지분 27.87%를 확보하게 됐다. 양수대금은 727억7천만 원이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내년 6월30일이다.

한불화장품은 “이번 네오팜 인수는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보려는 것”이라며 “계열사 잇츠스킨은 12월28일 기업공개(IPO)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오팜은 '아토팜' 등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피부외용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네오팜은 3분기에 매출 73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3726% 증가했다.

안용찬 부회장은 네오팜 지분 13.4%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안 부회장은 이번 네오팜 매각을 통해 350억여 원을 손에 쥐게 됐다.

안 부회장은 제주항공 등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네오팜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네오팜 매각은 회사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주주가 매각대금을 어디에 쓸 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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