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매각 입찰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11-26 08:3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매각 본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점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 상향, "매각 입찰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8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그룹이 구조조정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매각 본입찰이 24일 마감됐다.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유진기업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 소송 관련 우발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한 뒤 사업부문은 매각하고 투자부문을 두산중공업에 귀속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매각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 사업부문의 매각대금은 최소 8천억 원에서 1조 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꼽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1761억 원을 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4.0% 늘었다.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줄어들다가 3분기부터 빠르게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780억 원, 영업이익 78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