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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정통 이공계 엘리트 관료 출신 기업인
김수정 기자 yeoeun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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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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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이희범 전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이희범은 1949년 3월 23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정무직 공무원을 거친 뒤 교육인,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LG상사 고문을 맡고 있다.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재학하면서 행시(12회)에 수석 합격했다. 이공계 출신으로는 최초의 행시 수석 합격자로 화제를 모았다.

상공자원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EU상무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차관 등 경제 관료로서 경력을 쌓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제7대 서울산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2003년 1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3년 동안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 퇴임 뒤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3월 STX그룹의 에너지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돼 2013년 5월까지 STX에서 근무했다.

같은 해 6월 LG상사 고문으로 이직, 11월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내정 4개월만인 2014년 3월 송치호 부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두 달 뒤인 5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맏았다.

STX 회장 재임 시절인 2010년 9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에 취임해 2014년 1월까지 두 번의 임기를 마쳤다.

2016년 5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행시 출신 ‘성공신화’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탄탄대로를 달린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장관부터 대학 총장, 공공기관의 회장, 대기업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명함만 해도 십여 장에 이른다.

이공계 출신 최초의 행시 수석 합격자로서 주목 받았던 만큼 수치나 이론에 강하고 자원 및 산업 분야에서 다진 실무 능력과 현장 경험이 승승장구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공직과 학계, 기업을 거치면서 쌓은 다양한 인맥과 대인 친화력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총 회장 시절 경제 4단체장의 리더십에 대한 언론의 평가에서 ‘수묵화 같은 외유내강형’으로 일컬어졌다.

산자부 장관 재임 시절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도시락 미팅’을 가져 화제가 됐을 만큼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소탈한 성품이지만 실무에 있어서는 ‘차트맨’,’공포의 노란 패드’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정도로 수치 하나까지도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하는 꼼꼼함과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관•서기관 시절부터 ‘일벌레’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2000년 발전사업 분할 때 한국전력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하자, 당시 자원정책실장으로 신변 위협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의 집결지를 찾아 사태 해결에 나섰던 일화도 전한다. 기업을 대표하는 경총 회장으로서 ‘갈등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정치권에 대한 쓴 소리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공직자에서 기업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지만 그 과정에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몸 담았던 STX그룹이 2013년 경영난으로 해체 위기를 맞는 상황에서 사표를 낸 지 보름 만에 LG상사 고문자리를 수락한 데 따른 비난이었다.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 보다 자기안위만을 챙기는 부적절한 행보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시적 고문 자리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상사 고문이 된지 5개월 만인 2013년 11월 부회장으로 파격 승진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해외 사업에 대한 경륜, 공직에서의 경험, 에너지 부문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후문이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이공계 출신 최초의 행시 수석 합격, 서울대 행정대학원 수석 입학 및 장학생 등의 경력이 말해주듯 ‘수재형’ 관료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공직 생활 내내 상공부와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에만 몸 담으며 에너지와 무역 부문 전문 관료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1994∼1997년 주 유럽연합(EU) 한국대표부 상무관, 1997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2001∼2002년 산업자원부 차관으로 재직했다.

공직에서 나와 2002∼2003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거쳐 2003년 서울산업대 총장(제7대)으로 취임했고 같은 해 산업자원부 장관(제8대)으로 발탁됐다.

장관 퇴임 후 2006∼2009년 한국무역협회 회장(제26대)을 맡으면서 강덕수 STX 그룹 회장과 친분으로 STX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STX가 그룹 해체 위기를 맞은 2013년 STX중공업•건설 회장직에서 물러나 사표를 낸 지 한 달도 채 안돼 6월 LG상사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STX그룹에서 에너지 총괄 회장으로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추대되어 2010년 9월 취임, 2014년 1월 사임하기까지 2년 임기로 재임했다.

같은 해 11월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에 승진한 뒤 2014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송치호 부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선임 2개월만인 5월 16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2016년 5월 12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 조직위는 103명의 재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이상에 이르는 위원들의 찬성을 받아 이희범 신임 위원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 학력

서울대 사대부고(19회)를 나와 서울대 전자공학과 67학번으로 입학했다. 졸업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진학, 재학하던 1972년 행정고시(12회)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1973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수학, 1987년 경영대학원(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 2007년 호서대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경북 안동의 산골마을 월곡리에서 태어났다. 한국 전쟁 시기 부친을 잃고 편모 슬하에서 자랐다. 정치에 휘말리지 말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라는 모친의 뜻을 따라 공대에 진학한 것으로 전한다.

이화여대 사범대 출신의 부인 최춘자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다. 첼리스트인 최춘자는 음악학원을 운영했으며 남편의 장관 재직 동안에도 문을 닫지 않았다고 한다.

차녀 이유정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 줄리아드 음대 최고연주자 박사과정을 마친 첼리스트이다. 2007년 한국인 최초로 모나코 왕립 오케스트라 몬테카를로 필하모닉의 정식 단원이 되는 등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 상훈

2013년 2월 경총회장으로서 세계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2014년 3월 LG 상사 대표이사로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통령표창(1985), 황조근정훈장(2003), 청조근정훈장(2006),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공로상(2006), 한ㆍ중 수교15주년 공로상(2007), 제5회 글로벌CEO상 국제협력부문대상(2007)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 기타

관료에서 출발해 경제 5단체 가운데 2개 단체의 수장을 거쳐 대기업 CEO도 두 번이나 맡는 진기록을 남겼다. 공직 내외에서 두루 쌓은 경력과 폭넓은 인맥으로 개각이나 선거철마다 수 차례 물망에 올랐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제의도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기업인으로서 마지막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번번이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사대 부고 19회 출신으로 재계 내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20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3회),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9회) 등과 함께 서울사대부고 라인으로 통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며 각종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문열 소설가와 10촌 뻘 되는 친척이자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서로 왕래한 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어록


“여전히 정치권 일각은 경제민주화라는 환상에 매몰돼 있다.”(2013/11/28,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포럼에서)

“상생(相生)도 처음에는 좋은 의미였는데 동반성장, 경제민주화로 이어지더니 초과이익공유제까지 등장했습니다. 결국 과도한 정치 이슈화가 동반성장을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괴물로 바꿔놓았습니다.” (2013/09/27, 경총회장 취임 3주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자리 창출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13/06/12, 스위스 제네바 UN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제102차 세계노동기구(ILO) 총회’ 연설에서)

“복지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성장을 저해하는 복지는 목초를 모두 갉아 먹는다.” (2012/03/14, 경총회장으로서 중구 태평로클럽 기자간담회에서)

◆ 평가

행시 출신 ‘성공신화’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탄탄대로를 달린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장관부터 대학 총장, 공공기관의 회장, 대기업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굵직굵직한 명함만 해도 십여 장에 이른다.

이공계 출신 최초의 행시 수석 합격자로서 주목 받았던 만큼 수치나 이론에 강하고 자원 및 산업 분야에서 다진 실무 능력과 현장 경험이 승승장구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공직과 학계, 기업을 거치면서 쌓은 다양한 인맥과 대인 친화력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총 회장 시절 경제 4단체장의 리더십에 대한 언론의 평가에서 ‘수묵화 같은 외유내강형’으로 일컬어졌다.

산자부 장관 재임 시절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도시락 미팅’을 가져 화제가 됐을 만큼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소탈한 성품이지만 실무에 있어서는 ‘차트맨’,’공포의 노란 패드’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정도로 수치 하나까지도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하는 꼼꼼함과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관•서기관 시절부터 ‘일벌레’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2000년 발전사업 분할 때 한국전력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하자, 당시 자원정책실장으로 신변 위협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의 집결지를 찾아 사태 해결에 나섰던 일화도 전한다. 기업을 대표하는 경총 회장으로서 ‘갈등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정치권에 대한 쓴 소리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공직자에서 기업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지만 그 과정에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몸 담았던 STX그룹이 2013년 경영난으로 해체 위기를 맞는 상황에서 사표를 낸 지 보름 만에 LG상사 고문자리를 수락한 데 따른 비난이었다.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 보다 자기안위만을 챙기는 부적절한 행보였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시적 고문 자리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상사 고문이 된지 5개월 만인 2013년 11월 부회장으로 파격 승진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해외 사업에 대한 경륜, 공직에서의 경험, 에너지 부문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후문이다.

◆ 기타

관료에서 출발해 경제 5단체 가운데 2개 단체의 수장을 거쳐 대기업 CEO도 두 번이나 맡는 진기록을 남겼다. 공직 내외에서 두루 쌓은 경력과 폭넓은 인맥으로 개각이나 선거철마다 수 차례 물망에 올랐다. 정치권으로부터의 제의도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기업인으로서 마지막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번번이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사대 부고 19회 출신으로 재계 내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20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3회),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9회) 등과 함께 서울사대부고 라인으로 통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며 각종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문열 소설가와 10촌 뻘 되는 친척이자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서로 왕래한 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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