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J)’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을 뜻하는 ‘DJSJ월드’에 9년 연속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 SK 로고.
SK는 복합기업군분야 최우수 기업(인더스트리 리더)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미국 ‘S&P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뿐 아니라 국제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SK는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모델 발굴 성과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SK는 △디지털 안전, 보건, 환경서비스 △인공지능 바탕의 사회 안전망 강화서비스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채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투자활동 전반에도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를 검토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투자한 뒤에도 사업영역의 특성에 맞춰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한다.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안석호 SKC&C 행복추진센터장은 “SK가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월드지수에 9년 연속 편입하고 인터스트리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우수기업으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며 “SK는 앞으로도 디지털에 바탕한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안전, 보건, 환경에 지원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신뢰를 제고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