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 증액 노력
원희룡은 제주도의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원희룡은 2020년 11월2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도-국민의힘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원희룡은 제주도지사로서 제주도 국비확보단 단장을 맡고 있다.
원희룡은 이 자리에서 “제주는 국경 수준의 방역과 도민의 협력으로 최근 한 달 이상 신규 확진자 제로, 지역감염과 집단감염 제로라는 성과를 내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제주 어민에 대한 지원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자치경찰제 존치 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과 119트라우마관리센터 건립 지원, 강정마을 사법처리자 사면 등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원희룡은 국비 확보 노력으로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사단계에서 모두 1조508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국회 예산 심사단계에서 추가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 ▲ 원희룡 제주도지사(오른쪽 네번째)가 2020년 11월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주 환경보호 노력
원희룡은 제주도 관광 활성화에 따른 난개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제주도지사에 취임한 지 반 년 만인 2015년 1월 제주투자의 3원칙을 세워 ‘환경보호’ ‘투자 부문간 균형’ ‘제주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대상 사업별 업종을 조정하고 투자금액 기준을 세우는 등 건강한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산간 개발을 엄격하게 제한했으며 외국인 투자이민을 대폭 축소했고 자연경관을 해치거나 부동산 개발·분양 위주의 사업을 중단했다.
이런 노력에도 관광객 증가로 개발 수요가 많아지는 것을 놓고 시민단체에서는 계속 환경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희룡은 2020년 10월25일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통해 “제주의 자연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청정과 공존은 제주도민이 선택한 양보할 수 없는 ‘헌법’적 가치”라며 “ 2014년 제주도지사 취임 이후 난개발 차단에 노력해 왔지만 그럼에도 아직 남아 있는 난개발 우려에 오늘로 마침표를 찍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경관을 해치는 개발은 더욱 엄격하게 금지 △대규모 투자는 자본의 신뢰도와 사업내용의 충실성을 엄격히 심사 △제주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것을 개발사업의 기본 전제로 함 △모든 투자와 개발은 반드시 제주의 미래가치에 기여해야 함 등 4가지 원칙을 다시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사유화 지적이 나오는 송악산과 중문 주상절리를 지켜내겠다고 했으며 오라관광단지의 개발을 중단하고 비자림로 확장도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원희룡의 선언을 놓고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020년 10월26일 성명을 내고 “원 지사는 송악선 선언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수호할 수 있는 제도와 후속조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결국 난개발 우려를 해소할 마침표는 찍지 못한 채 빈 수레만 요란했다”고 비판했다.
△2020년 추석연휴 제주도 코로나19 방역
원희룡은 2020년 추석 연휴에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 인파로 제주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에 힘썼다.
원희룡은 추석 연휴에 제주도에 3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추석 전주 주말인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도객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강력히 제재하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했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을 단속대상으로 규정했으며 공항에서 37.5도 이상의 미열이 감지되면 강제 격리 및 진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격리조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본인 부담으로 청구하기로 했으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당국의 대응에 피해를 입히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추석 연휴 이후 2주 동안도 위험기간으로 설정해 사후방역 관리도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시행하면서 고민도 많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빈틈없는 방역으로 제주를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도지사로서 마음 편히 제주에서 힐링하시라고 환대를 할 수도 없고,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아무도 오지 말라고 박대를 할 수도 없는 고충이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적었다.
원희룡은 추석 당일에도 아침에 차례를 간단히 지내고 5분대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에도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0년 9월26일부터 시작해 한글날 연휴까지 4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지역 내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 10월25일 송악산에서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 도정 평가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에서 원희룡이 이끄는 제주도 도정에 대한 평가는 낮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7월2일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19년 실적)’를 공개했는데 제주도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평가항목에서 목표달성도 100%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제주도는 2019년만 해도 지방자치 합동평가에서 ‘고정밀 위치관제 및 빅데이터 딥러닝 기법을 적용한 교통안전체계 구축’ 등 정책이 국민평가단이 선정한 국민공감 우수사례로 정책이 꼽혀 행정안전부 보도자료에 실리기도 했다.
합동평가 방식이 바뀌기 이전인 2018년에는 총 11개의 평가항목 가운데 가등급 4개, 나등급 4개, 다등급 3개를 받아 전국 9곳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중위권에 머물렀다.
2017년에는 총 9개 평가항목 가운데 가등급 2개, 나등급 6개, 다등급 1개를 받았다. 2016년에는 가등급 6개, 나등급 2개, 다등급 1개를 받아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원희룡은 제주공항 혼잡에 따른 문제점과 균형 발전, 미래에 발생할 공항 수요 등을 근거로 삼아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은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놓고는 적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실시한 제주공항 인프라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제주공항 확장방안을 검토했지만 적정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원희룡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주도청 천막촌사람들’ 등 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는 도민 공론화를 요구했다.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 관련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은 TV토론과 건설 반대 시민단체 지도부 등과 면담하는 방식을 통해 꾸준히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렇게 수렴해 발굴한 과제들을 건설계획에 포함시키면서 논의를 확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민단체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은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다. 고시가 이뤄지면 제2공항 건설이 공식적으로 확정되게 된다.
원희룡은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 직전까지 주민 열람 및 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 4월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4.3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해 희생자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
원희룡은 2017년 제주도의 대중교통체제를 30년 만에 전면개편했다.
제주도는 2017년 5월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교통 전면개편일을 8월26일로 잠정 확정하고 인프라 확충과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대중교통 전면개편의 목표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차로제 도입 △환승센터 및 환승정류장 개선 △버스증차 및 디자인 개선 △버스정보시스템 확충 등 시설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급행버스 신설 및 노선 개편, 버스요금체계 단일화, 환승할인 확대 등 운영시스템도 대폭 손보기로 했다.
민영으로 운영되던 버스기업을 준공영제로 전환한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제주도는 수입금 공동 관리와 표준운송원가에 따른 재정지원을 하는 준공영제를 도입함으로써 노선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운수종사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업체별 수익성 위주의 노선 운영에 따라 업체 사이 수익 과당경쟁과 적자노선 운행 기피, 노선 조정 등이 곤란하였는데 버스운송조합과 운수업체, 노조 등과 협의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영버스는 개편과 더불어 증차를 하면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라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사업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중단됐다. 이를 놓고 원희룡의 제주도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용두사미가 되어 버렸다는 지적도 저역 언론에서 나왔다.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원희룡이 도지사 초선으로 일하던 2016년 11월30일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도 차원에서 2011년부터 해녀문화 보전 및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제주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추진해오다가 2013년 12월부터 문화재청도 힘을 보탰는데 약 5년 만에 성과를 낸 것이다.
원희룡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수차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설득했다.
그는 2016년 9월2일 이리나 총장과 하와이에서 만나 “제주 해녀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해양문화이며 해녀의 공동체 문화와 삶의 방식은 아직까지 마을에 남아 잘 보존되고 있다”며 “제주 해녀는 의지와 가족을 위한 희생과 친환경 페미니즘의 상징이며 바다 환경도 보존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공동체문화의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원희룡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직후인 2016년 12월1일 대도민 축하메시지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는 우리가 보존하고 계승해야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주해녀문화의 지속가능한 상태로 보존, 전승하는 일과 해녀공동체 문화를 제주사회의 아젠다로 확대하고 계승해야 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020년 1월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한 2020년도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
△새누리당 이탈과 도지사 재선
원희룡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이후 정계 진출 후 계속 몸담아 왔던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에 재선했다.
원희룡은 2016년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새누리당은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한다”며 보수 개편을 주장했다. 12월21일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고 2017년 1월4일 탈당해 새누리당 비박계가 구성한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2017년 1월3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이후 바른정당에 계속 몸을 담고 있었으나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통합해 바른미래당이 출범하자 2018년 4월10일 “개혁정치를 현재 정당구조에서 실현하기 어렵다”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2018년 4월17일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6·13 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부상하기도 했다. 원희룡은 언론 인터뷰에서 “도민들이 명령한다면 민주당에도 입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무소속으로 지방선거를 완주하면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소속 당선인이 됐다.
원희룡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7월2일 도청 기자실에서 취임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그는 “이념과 정당을 뛰어넘어 제주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공직 개방의 폭을 넓혀 도정과 도민이 함께 일할 수 있게 하고 형식을 가리지 않고 실질적 소통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선6기 제주도지사
새누리당의 중진 차출론에 따라 2014년 제주도지사에 출마에 당선됐다.
시민사회, 의회와 협치를 내세워 당선됐으나 예산, 인사 등의 문제로 초기에는 도의회와 적잖이 갈등을 빚으면서 도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도의회와 관계가 개선되면서 도정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시도지사 공약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으며 법률소비자연맹의 민선6기 전국시도지사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도 76.27점으로 17개 광역단체 중 1위에 올랐다.
전기차 보급 확대, 난개발 방지 조례 개정안 통과, 부동산 투기대책본부 운영, 우도 외부차량 운행 제한 등 무분별한 제주도 개발을 막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들을 주로 펼쳤다.
| ▲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011년 12월7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 활동
한나라당 의원 시절 남경필·정병국 의원과 함께 남원정 트리오로 불리며 소장 개혁파 운동을 펼쳤다.
2000년 1월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를 발족하면서 한나라당에 개혁 바람을 일으켰고 16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당시 남원정은 물론 오세훈 심재철 정두언 김부겸 김영춘 박종희 임태희 의원 등이 미래연대에서 활동하며 한나라당 정풍운동과 정치권 개혁을 이끌었다.
미래연대는 부패정당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최병렬 대표의 사퇴를 이끌어냈고 선거법 등 개혁입법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역풍이 불어 한나라당 의석이 줄어들었지만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은 남경필 정병국 의원과 함께 당내에서 더 많은 목소리를 내게 됐다. 그는 2004년 박근혜 대표에 이어 2위로 한나라당 최연소 최고위원에 선출되며 지도부에 올랐다.
이후 국가보안법 소폭 개정, 수도 이전 반대, 이해찬 총리 무시 전략, 당직 개편과 당명 개정 등 박근혜 대표와 당의 행보에 반발하면서 “당을 떠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원희룡은 2005년 11월 홍준표 혁신위원장의 혁신안 역시 “대선 필패의 전주곡”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007년 17대 대선 때는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해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에 이어 3위로 경선을 완주했다. 처음부터 완주를 목표로 했기에 한나라당의 미래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3선 의원 시절에는 재보선 2009년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조기 전대와 개각, 국민공천배심원단제 등의 쇄신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0년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의원에게 밀려 서울시장 도전의 꿈을 접었다.
이후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 공천심사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차례로 지냈다. 하지만 2011년 당대표 선거에서 4위로 낙선하고 약속대로 19대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원내활동을 종료했다.
△선거 이력
세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을 뿐 아니라 모두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2000년 첫 국회의원 출마였던 16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해 51.2%의 득표율로 민주자유당에서 재선 후 새천년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박범진 의원(37.3%)을 꺾고 당선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7대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56.58%의 득표율로 김희갑 열린우리당 후보(37.86%)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18대 총선 때도 같은 지역구에서 52.11%를 득표하며 이제학 통합민주당 후보(26.82%), 강삼재 자유선진당 후보(20.17%)를 누르고 무난히 3선에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는 불출마했으며 2년 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주도지사에 출마했다. 60.0%의 득표율로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도지사에 당선됐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는 이전까지 몸담고 있던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51.7%를 얻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40.0%)에게 승리했다.
△초기 생애
원희룡은 학력고사 전국 수석과 사법시험 수석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학창 시설 내내 전국 수석을 지켰고 1982년 대입 학력고사에서도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대 법대에 수석입학했고 졸업 후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서 제주 출신으로 첫 수석합격 기록을 세운다. 사법연수원은 24기 5등으로 수료하고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검사 시절에는 재개발조합 사기사건, 딱지어음사건, 다단계 피라미드 범죄 등 경제사범 소탕에 열중했다. 부산지검 강력부 시절에는 지역 내 조직폭력배 및 마약사범 검거에도 힘썼다. 서울지검에 근무할 때는 배우 신은경씨의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사건을 담당하기도 했다.
1998년 변호사를 개업한 후에는 당시에 생소한 분야였던 지식재산권과 정보통신(IT)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 고문 변호사와 전국PC방연합회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다. 사이버 무료법률사무소 오세오월드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국내 인터넷 법률상담의 시초격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999년 이회창 총재의 ‘젊은피 수혈’ 결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를 이루겠다”며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는 제주 공천을, 한나라당은 서울 공천을 보장하며 양쪽 모두 원희룡에게 구애를 펼쳤으나 결국 보수노선을 선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같은 시기 입당한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