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주식 중립의견 유지, "국내외 주요 채널 매출감소 계속"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1-03 09: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주식의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각각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일 15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을 제외한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아시아 지역 대규모 점포 정리로 인건비와 임대료가 감소하면서 해외법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영업외비용으로 국내외 점포 폐점 관련 자산손상차손이 300억 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60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37%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주력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매출이 주요 판매처인 중국에서 20%이상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설화수 매출이 늘어난 점으로 볼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 힘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면세점 채널을 통한 화장품 판매량을 회복하고 중국 인터넷쇼핑행사 ‘광군제’에서 성과를 낸다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 상향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515억 원, 영업이익 18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57.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