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 한백과 20일 한전KPS 본사에서 가공송전선로 분야 노동자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개인안전장구 업그레이드 공동개발’에 관한 사업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김병곤 한전KPS 전력사업처장(가운데), 여태선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력지사장(왼쪽), 윤우람 한백 대표이사(오른쪽)가 20일 한전KPS 본사에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PS>
가공송전선로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변전소까지 보내는 송전선로 가운데 철탑, 철주 등 공중에 설치된 선로를 말한다.
한전KPS와 한국전력, 한백은 이번 협약으로 송전철탑 승탑작업 전용 안전대를 개발하고 점검장비의 일체화 및 경량화를 추진한다.
세 회사는 송전분야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 잠재적 위험을 발굴하고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협력한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모든 사업장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에 관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KPS 관계자는 “한전KPS는 전력사업 안전관리 종합계획인 ‘전력사업 세이프티웨이 2.0’을 세워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와 의식전환으로 안전행동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안전관리 문화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