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받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G 울트라HD 360모니터' 'LG 매그니트' 'LG LED 블록' 'LG V60 ThinQ 5G' 'LG 프로빔'. |
LG전자가 일본에서 디자인역량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모니터와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용으로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스마트폰 등으로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시작된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 등과 함께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으로 평가된다.
‘LG 울트라HD 360모니터(모델명: 32UN880)’는 로봇 팔을 연상하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이 제품은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사용자가 좀 더 편안한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모델명: LSAB)’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모델명: LSAA)’은 케이블리스 콘셉트가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특징으로 해 별도의 유선 연결 없이 레고블록처럼 캐비닛을 이어 붙이는 것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모델명: BU50NST)’은 최대 300형(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 화면에 고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선택해 늘리고 줄일 수 있고 상하좌우로 렌즈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가 손쉽게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5G(세대) 스마트폰 ‘LG V60 ThinQ’는 화면 두 개를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의 활용성을 좋게 평가받아 본상을 받았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을 향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진정한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