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포럼은 LG디스플레이가 주요 소재, 부품 협력사와 신기술 발굴에 관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9회째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들은 최근 디스플레이시장 동향 분석,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 등 '디스플레이의 다양화가 낳을 미래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의견을 공유했다.
또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국내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롤러블(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제품의 개발 경쟁이 심화하면서 소재·부품 협력사들과 전략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본다.
정호영 사장은 "올레드의 시장 침투율과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여가는 동시에 올레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산업에 지속해서 도전할 것"이라며 "협력사들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올레드 생태계를 구축해 더욱 긴밀하고 전략적으로 협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