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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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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길환영 KBS 사장 사면초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5/1989_3435_595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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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43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길환영 KBS사장이 9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김시곤 KBS보도국장의 발언과 관련 사과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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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한 후폭풍이 KBS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다.</p>
<br />KBS 보도본부 부장들은 16일 KBS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 훼손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이들은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주장했다.</p>
<br />부장단은 "정권으로부터 독립성을 지키지 못한 사람, 아니 정권과 적극적으로 유착해 KBS 저널리즘을 망친 사람이 어떻게 KBS 사장으로 있겠단 말인가"라며 길 사장을 비판했다. 부장단은 이어 "KBS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있는데도 길 사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공영방송 KBS와 그 구성원들을 욕보이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p>
<br />이들은 "우리는 KBS 뉴스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그동안 자중해왔지만 그 자중은 지금까지로 족하다"며 "뉴스를 지키기 위해, KBS를 살리기 위해, 시청자를 섬기기 위해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자존과 보람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p>
<br />임창건 보도본부장도 이날 길 사장과 면남을 끝낸 뒤 사직서를 냈다. 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임 본부장에게 보도본부 부장단과 팀장단 사퇴, 기자협회의 제작거부와 관련해 “'뉴스가 멈추는 거냐”고 질문했고, 임 본부장은 "뉴스가 멈출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길 사장은 "이런 상황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p>
<br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청와대 면접까지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백운기 보도국장은 발령난 지 이틀 만에 업무과중으로 입원요양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며 "편집회의를 주관하고 취재지시를 내리는 부장단마저 모두 자리를 떠나겠다고 하는 데 이제 길 사장이 편집회의를 주관하고 취재지시를 내리고 기사를 수정하겠는가"라며 길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p>
<br />이들은 또 "청와대도, 대통령도, 여권의 친구들도 당신을 찾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제 영욕의 세월은 잊고 겸허하게 국민 앞에 고개 숙이고 사퇴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오는 19일부터 길 사장 출근저지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p>
<br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은 지난 9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 사망자 수를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비교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퇴했다. 김 전 보도국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사사건건 보도본부에 개입한 길환영 사장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p>
<br />김 전 보도국장은 jTBC와 인터뷰에서 "길환영 KBS 사장은 대통령만 보고 가는 사람"이라며 길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 국장은 "길 사장은 윤창중 사건을 톱뉴스로 올리지 말라며 보도를 통제한 적도 있다"며 "세월호 사건뿐 아니라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주장했다.</p>
<br />길 사장은 김 전 보도국장이 사퇴하자 곧바로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백운기 신임 보도국장이 보도국장에 임명되기 전 청와대 인사와 만났다고 폭로하면서 "면접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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