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10-07 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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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웹젠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R2M’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웹젠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일 웹젠 주가는 3만8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웹젠의 모바일게임 R2M은 8월25일 출시 뒤 현재까지 평균 하루 매출 4억 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5월에 출시한 ‘뮤 아크엔젤’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4분기까지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웹젠은 올해 8월25일 모바일게임 R2M을 출시했는데 현재까지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분야에서 매출 4~5위를 지키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에는 R2M의 평균 하루 매출이 4억 원 후반대에서 3억 원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매출이 3개월 모두 반영됨에 따라 전체 매출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웹젠이 5월27일 출시한 뮤 아크엔젤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3분기 35일 동안 평균 하루 매출 3억 원 정도를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웹젠은 2021년에도 ‘전민기적2 중국’ 등 다수의 기대작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민기적2 중국은 9월3일 3차 CBT(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됐는데 공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보수적으로 봐도 2021년 중반에는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웹젠은 뮤 아크엔젤, R2M의 흥행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것과 함께 2021년에도 신규 기대작이 출시될 것”이라며 “전민기적2 중국뿐만 아니라 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3개와 ‘영요대천사 중국’ 등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