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추석 납품대금 3500억 조기지급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9-23 13:33: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추석 납품대금 3500억 조기지급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 운영, 계약이행보증수수료 지원, 직접대여금상환 유예, 추석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천억 원에서 1600억 원으로 늘렸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자금을 예치한 금융기관에 협력업체가 대출을 요청하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증기관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기관이다.

현대건설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주고 공사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해주고 있기도 하다. 

올해는 약 1천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3500억 원을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생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