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 두산퓨얼셀 지분 16.78% 전량을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 추진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9-16 11:4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이 두산퓨얼셀 보유지분 전부를 자회사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보유하고 있던 두산퓨얼셀 지분 16.78% 전량을 두산중공업에 넘기고 그에 상응하는 두산중공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방안은 올해 안에 성사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 두산퓨얼셀 지분 16.78% 전량을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 추진
▲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및 두산그룹 회장.

이 방안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두산퓨얼셀을 직접 지배하게 되며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손자회사가 된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에 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주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 오너일가는 앞서 4일 두산퓨얼셀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해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