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오른쪽부터) 임영문 SK건설 각자대표이사 사장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4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핸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
SK건설은 2014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건설업계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SK건설이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 평가 결과 공표대상인 200개 기업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35개, 우수는 61개, 양호는 67개, 보통은 23개, 미흡은 7개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산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SK건설은 협력업체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협력업체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방안 등도 마련했다.
SK건설은 협력업체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 원으로 늘리고 2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임영문 SK건설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 적극적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