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장을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호조로 상승 출발했다"며 "삼성전자의 호재 등으로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며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2일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칩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위탁생산을 맡게 됐다.
엔비디아는 이 그래픽칩이 삼성전자 8nm(나노미터)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9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70억 원, 기관투자자는 13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4.24%), 네이버(1.95%), LG화학(3.50%), 삼성바이오로직스(1.17%), 현대차(0.28%), 삼성SDI(0.11%)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33%)과 카카오(-0.49%)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39포인트(0.85%) 높아진 874.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2억 원, 기관투자자는 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알테오젠(0.18%), 에이치엘비(2.83%), 에코프로비엠(0.39%), CJENM(7.53%), SK머티리얼즈(1.6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3.67%), 제넥신(0.66%), 셀트리온제약(-0.62%), 케이엠더블유(-1.08%) 등 주가는 내렸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