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X랩 7기’ 참여기업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임채환 KT 인공지능B2B사업담당 상무(왼쪽부터),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김석준 인천창조경제센터 센터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진행한 '스마트X랩(SMART X-LAB) 7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스마트X랩은 KT가 후원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스마트X랩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 지원, 성과공유회 참여 등 사업을 키울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
스마트X랩 7기는 KT의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하고 연계한 사업 아이템 발굴을 주제로 삼았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기기에 탑재해 음성인식 등과 같은 기가지니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KT는 서류 심사와 아이템 발표를 거쳐 의료헬스케어분야의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스마트미러분야의 ‘비엘티’, 사진 및 위치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분야의 ‘헥사콘’ 등 기업 3곳을 선정했다.
KT는 이들 기업에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사업자금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해주고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을 위한 기술적 부분도 돕는다.
KT는 스마트X랩 7기 기업들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사회관계망서비스 앱 등에 기가지니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KT의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X랩 7기 기업들을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창업공간 입주 자격을 주고 연구개발 및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도 돕는다.
김채희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X랩 7기에 선정된 기업들이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토대로 선보이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마트미러서비스가 고객의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변화시켰으면 한다”며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