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8-18 1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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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보상계획을 마련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공지사항을 통해 8일과 12일 두 차례의 네이버페이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일반이용자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네이버파이낸셜은 12일 시스템 장애로 '오늘출발' 상품이 발송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을 일괄적으로 지급한다.
네이버페이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를 위한 보상안도 내놨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6일 모든 유형의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가맹점에서 발생한 결제수수료 전체를 면제하는 '결제 수수료 무료의 날'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서비스 장애 및 점검 시간대에 스마트스토어를 연결 페이지로 사용한 광고에 관해서는 과금된 광고비를 전액 환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8일(16시30분~18시03분)과 12일(11시39분~12시55분, 13시30분~15시43분) 시스템 장애로 결제 및 판매·정산 관리기능이 작동되지 않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서비스 장애를 놓고 늘어나는 네이버페이 수요에 대비해 네이버페이 메인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버그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장애 발생 때 여러 채널을 통해 빠르게 공지하고 이번처럼 심각한 장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이용자와 사업자에게 직접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장애를 계기로 앞으로 네이버페이 서비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