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왼쪽)과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그린광학 직원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7월27일부터 8월26일까지 ‘2020년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2년 동안 협력사 42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하반기 새로운 기업을 선정해 앞으로 1년 동안 지원한다.
협력사가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서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돕는다. 제조공정 비법도 공유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협력사들은 올해 7월까지 모두 200억 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공정 불량률 감소, 재고비용 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이 30∼40%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의 결실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에 개발비용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 '크레파스' 프로그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격려금) 지급제도 등 여러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