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기판과 카메라모듈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128%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7-22 16:5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카메라모듈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다.

22일 LG이노텍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399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28.7% 증가했다.
 
LG이노텍, 기판과 카메라모듈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128% 늘어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5507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9억 원이다. 2019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2358.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76억 원으로 2019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88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까지 지속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글로벌 일등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며 “차별적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과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2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이 9296억 원으로 2019년 2분기보다 12% 증가했다.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 등 제품군 확대와 안정적 생산관리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2957억 원으로 7% 증가했다. 통신용 반도체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사용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글로벌 시장선도 제품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2329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침체해 전장부품 수요가 줄었다. 그러나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직류(DC) 컨버터 등 차량용 파워모듈 판매는 늘었다.

LG이노텍은 1274억 원의 신규시설 투자계획도 밝혔다. 통신용 반도체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기간은 7월22일부터 2021년 6월30일까지다.

통신용 반도체기판은 통신 기능을 하는 반도체칩을 하나의 기판으로 모아 모바일기기에서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집적도가 높은 반도체 패키지에 사용돼 매우 얇고 정밀하게 설계된 첨단 기판이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는 기판소재 핵심기지인 구미 사업장 생산라인 증설에 쓰인다”며 “구미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