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베트남 현지 건설관리자들을 위한 베트남어 교재를 만들었다.
롯데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는 건설관리자들의 효율적 의사소통을 위해 베트남어 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건설 관리자를 위한 초급 베트남어 교재 표지 <롯데건설> |
이 교재는 시중의 두꺼운 학습서와는 달리 건설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회화와 관용적 표현도 반영됐다.
베트남어는 6성조로 이뤄져 시각교재만으로는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QR코드를 이용해 베트남 원어민 발음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현장과 해외 유관부서에 교재를 배포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건설관리자들이 현지어로 단순 작업을 지시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면 현지 작업자들과 유대관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건설은 2018년 인도네시아어 교재와 2019년 영어 교재도 발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재는 현지 원어민 발음도 청취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