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한일단조, 스페코 등 방위산업 관련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비무장지대(DMZ)와 개성공단 등에 병력을 투입하기로 하며 남한과 북한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27분 기준 빅텍 주가는 전날보다 23.47%(2110원) 뛴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방향탐지장치 및 피아식별기 등 방산제품을 제조·판매한다.
한일단조 주가는 23.08%(540원) 높아진 2880원에, 스페코 주가는 23.03%(1780원) 오른 95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일단조는 최첨단 정밀유도단체를 비롯해 탄두 및 중장비 부품, 조선·항공산업 부품을 생산하고 공급한다.
스페코는 조타기, 함안정기, 자동항해장치를 통합한 함안정조타기를 생산하고 있다.
휴니드(19.78%), 퍼스텍(17.85%), 포메탈(7.5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16일 북한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17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하고 서해 군사훈련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6·15 기념사를 두고 ‘철면피한 감언이설’, ‘자기변명과 책임회피’ 등 수위높은 발언을 내놨다.
이에 청와대는 ‘몰상식하고 비상식적 행위’라며 김 부부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남한과 북한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데 따라 청와대는 이틀째 국가안전보장회의(NCS)를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