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그룹 유통 및 식품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크게 떨어졌다.
반면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부지 개발 기대감에 영향을 받아 크게 올랐다.
15일 롯데지주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17%(1800원) 내린 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 주가는 5.99%(5100원) 하락한 8만100원에,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1.05%(300원) 떨어진 2만8200원에 장을 끝냈다.
식품계열사 주가도 대부분 낙폭이 컸다.
롯데푸드 주가는 5.49%(1만9500원) 하락한 33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제과 주가는 5.35%(6500원) 내린 11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7.35%(7500원)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서초구청이 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인 롯데칠성음료부지(서초동 1322의 1 일대) 4만3438㎡의 용도를 조정해 판매 및 업무시설 등의 건축을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을 세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땅은 롯데칠성음료의 물류센터로 사용되던 곳으로 롯데그룹은 이 땅에 오피스빌딩과 백화점 등을 모아 ‘롯데타운’을 세우려했지만 인허가 문제로 진척되지 않았다.
이 땅과 관련된 개발계획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