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분기 실적 개선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51억 원, 순이익 89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202%, 순이익은 345% 늘어났다.
가축 재해보험 등 정책성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수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NH농협손해보험은 정책보험에서 손실을 본 탓에 실적이 하향세를 보였다.
폭염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손실율이 높아져 2019년 3분기 영업손실 19억 원을 냈다. 2018년에는 12월 말 기준 순이익이 20억 원에 그치기도 했다.
△혁신상품 사이버보험 준비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4월 IT보안 전문기업인 큐브피아와 사이버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이버보험은 사이버폭력이나 개인정보, 전자금융거래 피해 등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온라인 및 스마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정보 유출, 시스템 오작동, 데이터 손상 등의 위험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사이버보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20년 상반기 안으로 저렴한 보험료의 사이버보험을 출시하고 사이버 보안상태 컨설팅, 사고 발생 때 보험 보장과 관련한 원 스톱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의 사이버보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증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독점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채널도 지역 농·축협에 한정돼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NH농협손해보험이 계약자로부터 직접 거두는 원수보험료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보험상품이다.
2020년 1분기 농작물 재해보험 원수보험료는 3484억 원으로 2019년 1분기 1857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 기준 전체 원수보험료 증가분의 73.1%가 농작물재해보험에서 발생했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12월6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최창수는 12월27일 취임식을 열고 "탄탄한 체력과 전문성을 갖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보다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수는 2019년 12월30일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손해보험 본사 강당에서 '2020년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0년 1월4일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안산에 올라 '2020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본격 경영행보를 밟았다.
최창수는 NH농협손해보험 대표로 선임되기 전 NH농협은행장 후보로도 거명됐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NH농협은행 행장 후보군에 이대훈 NH농협행장과 최창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창호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포함했다.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전
최창수는 농협중앙회에서 구조개혁추진단 단장 맡아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에 참여했다. 농협은 2012년 신용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을 떼어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경제지주 양대체제를 출범했다.
최창수는 농협중앙회 경영전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내면서 비전 달성을 위한 100대 혁신과제 수립작업도 담당했다.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거쳐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