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선주 매매거래가 12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주가가 계속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삼성중공업 우선주 매매거래를 12일 하루 정지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뒤에도 주가가 폭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11일 종가가 3거래일 전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했고 11일 종가가 최근 15거래일 종가 가운데 최고가를 보였다. 또 3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를 넘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29.83%(7만8천 원) 오른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1일 카타르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계약을 맺었다.
전체 계약규모는 LNG운반선 100척 이상으로 23조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