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10일 열린 에쓰오일의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
에쓰오일이 업무 도중 순직한 해경의 자녀와 부상을 입은 해경을 위해 기부금을 내놨다.
에쓰오일은 1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유자녀 21명과 공상 해경 25명에 모두 1억 원을 전달했다.
순직한 해경의 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에쓰오일은 2013년 민간기업 가운데 최초로 해양경찰정과 지속적 후원협약을 맺고 해경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의 지원뿐 아니라△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휴식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영웅 지킴이’ 활동을 시작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적 영웅들을 지원하고 있다.
해경영웅 지킴이 활동은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과 시민영웅 지킴이 활동에 이은 3번째 영웅 지킴이 활동이다.
선진영 에쓰오일 전무는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한 해경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해경의 자녀들에 장학금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 전무는 “에쓰오일이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계속해서 이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