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고품질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해외판권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8일 7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높은 성장성을 보일 가장 강력한 투자포인트는 해외판권 실적”이라며 “해외판권 수익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 플랫폼 사이의 경쟁에 따른 콘텐츠 가격 상승과 고품질 한류 콘텐츠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스튜디오드래곤의 해외판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이 528억 원을 내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이른다.
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적재산권과 제작, 판매 등 모든 절차를 직접 관장하면서 가장 이상적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0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2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