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4-27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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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코, 아이쓰리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방위산업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상 이상설과 관련해 계속 특이동향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방위산업 관련주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 스페코 로고.
27일 오전 10시6분 기준 스페코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보다 10.73%(465원)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코는 조타기, 함안정기, 자동항해장치를 통합한 함안정조타기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 주가는 7.87%(1550원) 상승한 2만12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 엑스레이 영상센서 및 이를 장착한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쌍용정보통신 주가는 4.53%(65원) 오른 1500원에, 한일단조 주가는 2.63%(40원) 높아진 156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 국방 등 영역의 정보시스템 장비와 설계를 제공하고 한일단조는 유도탄 탄체와 탄두 및 중장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휴니드(2.41%), 기아차(2.17%), 현대로템(2.02%), YTN(1.83%), 이엠코리아(1.62%), 풍산홀딩스(1.58%)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정부는 24일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특이동향이 없다'는 태도를 지키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건 기술 정보를 포함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정보 평가를 한 것”이라며 “정부는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다룬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