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10대 재벌 중 현대중공업그룹 시가총액 최대 감소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5-04 20:4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들어 10대 재벌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과 한진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그룹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10대 재벌 중 현대중공업그룹 시가총액 최대 감소  
▲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재벌 상장사 92곳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현재 665조6860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696조401억 원보다 30조3541억원(4.4%) 줄었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중공업그룹 시가총액이 23조9천억 원에서 18조2천억 원으로 무려 23.7%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 롯데그룹 시가총액도 28조6천억 원에서 23조2천억 원으로 19.0%, 한화그룹 시가총액도 13조4천억 원에서 11조6천억 원으로 13.6% 각각 줄었다.


이어 포스코그룹(-5.9%), LG그룹(-4.4%), 삼성그룹(-3.2%), 현대기아차그룹(-2.1%), GS그룹(-1.8%) 순서로 시가총액 감소율이 높았다.

시가총액이 오른 그룹은 SK그룹과 한진그룹이었다. SK그룹은 0.1%, 한진그룹은 2.4% 각각 증가했다.

SK그룹의 경우 반도체 소재기업인 SKC솔믹스가 50.17% 상승했고 음악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이 49.11% 올랐으며 SK커뮤니케이션즈도 38.59% 상승했다.

10대 재벌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주가가 연초 이후 67.83% 올라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현대하이스코(46.15%), LG이노텍(36.20%), 한진(33.07%), 롯데손해보험(32.92%) 등이 주가상승률 10위 안에 들었다.


포스코플렌텍의 경우 주가가 37.56% 하락해 10대 재벌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밖에 포스코엠텍(-32.00%), 롯데케미칼(-29.74%), 삼성중공업(-25.89%), 제일모직(-25.54%), 현대중공업(-24.71%) 등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 재벌이 차지하는 비중은 51.23%로 2012년 말 58.42%, 지난해 말 56.15%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