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료로 항균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5월15일까지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 현대차는 5월15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항균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 |
서비스 대상은 현대차 스타렉스와 카운티 등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량으로 운영하는 고객들이다.
이들은 각 어린이집 및 유치원 주차장이나 가까운 대형 주차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전자시스템,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서비스’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서비스’ 등도 함께 실시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현대차는 소방청 구급차를 대상으로도 ‘차량 진단 점검서비스’와 ‘소모품 교환·보충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 구급차는 17일까지 전국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소방청 구급차가 수리를 받으면 100만 원 한도에서 수리비의 30%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소방청 구급차가 코로나19 감염자 및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만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소모품 일체를 현대차에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