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DGB금융 계열사 임원 급여 일부 반납, 김태오 "코로나19에 고통분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06 15:0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임금 일부를 반납한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제반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을 포함한 지주 및 은행의 경영진, 그리고 계열사의 CEO들이 임금을 일부 반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DGB금융 계열사 임원 급여 일부 반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30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오</a> "코로나19에 고통분담"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

김태오 회장은 4월부터 7월까지 월 급여의 40%를 반납한다.

계열사(증권, 생명, 캐피탈, 자산운용) CEO들은 이 기간 월 급여의 30%를, 지주 및 대구은행의 임원은 월 급여의 20%를 반납한다.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국내경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어디까지 또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지역 내수경제 침체 방지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대구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재정지원 행정요청’과 관련해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은행이 대구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안내 및 각종 서류심사를 위한 지원인력을 파견했다.

6일부터는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구시 전 대구은행 영업점에 신청 접수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16일부터 선불카드와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에 직원을 파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