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면세점 담배 매출 부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3-23 07:5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등을 통한 담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KT&G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1분기 면세점 담배 매출 부진"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KT&G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0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KT&G 주가는 6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KT&G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며 “또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하락한 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KT&G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30억 원, 영업이익 3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부동산 분양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G는 1분기 중동 담배 수출과 면세점, 백화점 채널을 통한 담배, 홍삼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KT&G는 알로코자이와 재계약을 통한 중동 담배 매출이 늦어도 4월부터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담배부문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KT&G의 영업이익은 약 60억 원, 영업외이익은 약 150억 원 늘어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KT&G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매출 부진에도 주당 배당금 하락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은 중기적 관점에서는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