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02년 2분기부터 중국 보따리상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1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5일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텔신라의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35~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세점 매출은 4월에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4월 말부터 코로나19로 줄었던 중국 보따리상 수요가 늘어 5월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보따리상은 사업자이기 때문에 일반관광객보다 한국에 더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2020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2020년 1분기 23억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영업익 559억 원을 내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신라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840억 원, 영업이익 237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9.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