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는 화면을 방해하는 노치나 카메라 구멍(펀치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한국 내 출처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에 언더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더디스플레이 기술은 전면카메라를 디스플레이패널 아래에 배치하는 기술이다. 카메라가 패널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나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자인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전체 면적을 100% 채울 수 있다.
아직 언더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출시되지 않았다. 갤럭시폴드2가 최초의 언더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와 관련해 “우리가 오래 기다려 온 기술”이라며 “잘가라 홀, 잘가라 노치”라고 기대를 보였다.
이날 개발자커뮤니티 XDA디벨로퍼 회원인 맥스 웨인바흐(@MaxWinebach)는 갤럭시폴드2가 갤럭시Z플립처럼 초박형유리(UTG)를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폴드2의 개발코드명은 챔프(Champ)로 알려졌다. 전작 갤럭시폴드의 개발코드명은 위너(Winner)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2를 7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를 9월 출시한 지 10개월 만에 후속작이 나오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