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해 하반기에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하나투어 주가는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동남아시아를 향한 여행자제 권고까지 감안하면 2020년 1분기에 최악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외부적 요인이 아주 좋지 않은 만큼 하반기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 반등폭도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투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22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9년보다 매출은 5.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