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대 급등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었다.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 증시가 상승했다”며 “중국 위안화 강세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급등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516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8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5.92%), 현대차(6.45%), 현대모비스(3.08%), 셀트리온(4.86%), 삼성물산(4.52%)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와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7포인트(1.72%) 오른 672.69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제약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410억 원, 개인투자자는 1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37%), 에이치엘비(6.74%), CJENM(1.11%), 펄어비스(3.47%), 케이엠더블유(1.51%), 메디톡스(3.00%), 휴젤(2.27%), SK머티리얼즈(1.86%), 원익IPS(0.56%) 등이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35%) 주가만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 내린 11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