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레이싱대회 ‘DTM트로피’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부터 4년 동안 DTM트로피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2019년에 열린 레이싱대회 'DTM'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DTM트로피는 올해 처음 조직된 모터스포츠 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 주니어 선수들이 양산차 기반 후륜구동 GT 경주차로 속도경쟁을 펼친다.
DTM트로피는 애스톤마틴과 BMW, 아우디 등 3개 브랜드의 경주차로만 출전할 수 있는 DTM과 달리 폭넓은 차량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선수들은 포르쉐와 맥라렌,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로터스, 재규어, 토요타, 닛산, 포드, 쉐보레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400~500마력 경주차를 선택해 경주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모두 7라운드로 열리는 DTM트로피 대회의 매 경기마다 엔지니어를 지원해 팀과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돕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