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준용, 대림산업 주식 등 전 재산 2천억 기부

박준수 기자 junsoo@businesspost.co.kr 2015-08-18 19:0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전 재산을 기부한다.

재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이례적 기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17일 전 재산을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이사장 안병훈)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준용, 대림산업 주식 등 전 재산 2천억 기부  
▲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대기업 오너가 재산관리용 재단 설립이 아닌 외부재단에 개인재산을 환원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 명예회장의 개인재산은 대림산업과 비상장회사 주식을 포함해 약 2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명예회장이 기부하기로 한 재산에 대림산업 지주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 지분도 포함돼 있다.

이 명예회장은 최근 장남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를 끝냈다.

이 명예회장은 후손을 진정으로 위하고 후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통일이라는 생각에 전 재산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대림산업 관계자는 전했다.

이 명예회장은 후손에게 통일을 선물하기 위해 국민이 정성을 모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예회장은 평소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처럼 좋은 일을 제대로 하는 공익법인에 하는 기부를 가장 ‘경제적 기부’라 생각해 왔다.

이 명예회장은 평소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1995년 대구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 때도 피해 복구와 유가족 성금으로 당시 재계에서 가장 많은 20억 원을 기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