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참붕어빵',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작년 매출 13% 늘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1-28 11:5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의 ‘참붕어빵’ 매출이 작년 중국인 관광객의 인기 덕에 급증했다.

오리온은 ‘참붕어빵’의 지난해 매출이 168억 원으로 2018년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 '참붕어빵',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작년 매출 13% 늘어
▲ 오리온의 참붕어빵.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과자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붕어빵은 겨울 간식으로 손꼽히지만 지난해 여름에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면서 특수를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한다.

지난해 12월에는 1년 전보다 매출이 약 17% 늘어나기도 했다. 

오리온은 해외 관광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기존 6개들이, 8개들이 제품에 이어 대용량인 12개들이 제품을 내놓았다.

대용량 제품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연말 행사용 간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떡의 양을 2배 가량 늘려 쫀득한 식감을 더욱 강화한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오리온은 봤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이 지난해에 해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루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4분기에 중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만큼 참붕어빵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