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홍준표 겨냥해 "공천배제는 현역의원만 대상 아닐 수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16 15: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할 수도 있다는 뜻을 보였다.

황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공천배제)는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겨냥해 "공천배제는 현역의원만 대상 아닐 수도"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15일 경상남도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히며 원외인사이기 때문에 컷오프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황 대표가 ‘컷오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상 원외인사인 홍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한국당 원로, 중진들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곳에 가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좋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며 중진들의 험지 출마를 거듭 강조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총선 준비를 하고 있는 조해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고 “홍 전 대표의 출마는 그와 나를 동시에 아끼는 고향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일”이라며 “둘이 힘을 합쳐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애써주기 바라는 주민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짚었다.

조 예비후보는 “한국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를 지낸 사람의 행보에는 대의와 명분이 따라야 한다”며 “홍 전 대표의 고향 출마는 대의도 명분도 없다”고 덧붙였다.[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KSOI] 정당지지도 민주당 49.1% 국힘 25.3%, TK는 국힘이 8.2%p 앞서
롯데손보 8월 '경영개선권고' 갈림길, 사모펀드 대주주 유상증자 결단할 수 있나
홍콩 증권사 "삼성전자 HBM4 수율 50% 수준으로 개선, 양산 위한 대규모 투자 예정"
모간스탠리 코스피 전망치 3250으로 상향, "상법개정 예상보다 빨리 진전"
한화투자 "F&F 중국 아웃도어 성장 주목, 디스커버리 안착 기대감 확산"
'안갯속' 글로벌 경제 대응 절실한데…, 금융 수장 인선 지체는 파워게임 탓?
[오늘의 주목주] '쉬어간 금융주' 우리금융지주 6%대 하락, 코스닥 솔브레인 7%대 올라
[KSOI] 국내 경제전망 긍정적 55.1%, TK 제외 전 지역 긍정전망
엔비디아 젠슨 황 중국에서 AI 반도체 '영업' 뛴다, "딥시크는 월드클래스"
LS그룹 상법 개정에 계열사들 상장 차질 불가피, 구자은 2030년 자산 50조 비전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