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넥스원 주식이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LIG넥스원은 지속적 성장구조를 확립해 2020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IG넥스원 목표주가 4만8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3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이미 확보한 물량을 바탕으로 2020년에도 이익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구조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70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배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2018년 말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양산사업 등 이미 확보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20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가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특성상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넥스원은 신규 수주규모도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LIG넥스원은 2020년에 2조6천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63%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국방비 증액효과 등에 힘입어 2021년에는 신규수주 규모가 3조5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21년 방위사업청의 경상투자 확대와 2023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양산사업 등에 따라 신규수주가 대폭 늘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