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펀드(TDF) 성과
최경주는 차별화 전략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TDF) 자산을 큰 폭으로 늘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10월21일 기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생애주기펀드 자산 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설정금액은 2019년 들어 8월까지 4천억 원 넘게 늘어나며 1위에 올라 있던 삼성자산운용을 제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생애주기펀드를 내놓으며 1위에 올라 있었지만 2016년 삼성자산운용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말 20%포인트대로 벌어졌던 시장 점유율 차이를 2019년 3월 기준 4%대로 대폭 줄이면서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한 결과 3년여 만에 1위를 되찾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위를 되찾은 데는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만 출시돼 있던 생애주기펀드 시장에 2017년 3월 처음으로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를 내놨다.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가 목표시점마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라면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는 목표시점에 맞게 ‘투자전략’을 달리 하는 펀드다.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의 투자전략으로는 기본수익전략, 자본수익전략, 멀티인컴전략, 절대수익전략 등 4가지가 있다.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는 자산배분형 생애주기펀드보다 1년가량 늦게 나왔음에도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최경주는 전략배분형 생애주기펀드에 투자전략을 추가하거나 투자전략을 더욱 세심하게 짜는 방식으로 '차별성'을 더욱 내세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 1위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총괄 부회장 승진
최경주는 2018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에 올랐다. 마케팅본부장으로 미래에셋그룹에 합류한 지 20년 만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2018년 11월 임원인사에서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최경주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경주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등과 함께 부회장 5인체제를 이루게 됐다.
최경주는 미래에셋그룹을 대표하는 영업 전문가로 퇴직연금사업과 법인영업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그룹의 인사를 앞두고 승진 여부가 주목됐는데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시장 주도
최경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금시장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12월 기준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연금펀드시장 점유율 20%를 웃돌며 연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경주는 2016년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뒤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를 맡았다. 생애주기펀드와 은퇴자금인출 펀드 등 연금 상품 종류를 확대했다.
최경주는 고령화 시대에 새 먹거리로 떠오른 생애주기펀드(TDF)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7년 3월 생애주기펀드(TDF)를 새 단장하고 펀드 종류를 늘렸다.
생애주기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을 지닌 펀드에 투자하면 자산운용사는 운용기간에 맞춰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맞추는 상품이다.
2018년 3월에는 은퇴자금 인출펀드로 연금상품을 확장했다.
은퇴자금 인출펀드는 연금상품 투자금을 적립한 뒤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연금자산으로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은퇴자들이 안정적 현금 흐름이 없는 만큼 이를 대체할 금융상품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12월 현재까지 2018년에만 연금펀드 수탁액을 1조 원 넘게 늘렸다. 최경주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부문을 맡은 2016년 말과 비교하면 수탁액이 2조2700억 원, 56.9%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2014년 말에 미래에셋증권 WM(자산관리)부문 대표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리테일부문을 WM부문으로 바꾸고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최경주는 퇴직연금 영업을 하며 쌓았던 노하우를 자산관리 직원에 전수하며 법인영업, 외부영업, 기업영업 등 영업부서와의 연계성도 높였다.
고객 수익률을 강조하며 자산관리 직원을 평가할 때 고객수익률 항목에 더 큰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글로벌 자산 배분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라는 당부도 했다.
2015년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사업과 법인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증권 부문별 대표체제
2007년 미래에셋증권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부제를 도입하면서 법인사업부문 대표를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직을 8개 부문으로 나눠 대표이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각 부문장에게 나누는 부문별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당시 부문장을 맡았던 인물들은 지금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곳곳에서 주축을 맡고 있다.
면면을 살펴보면 최경주(당시 법인사업부문장)를 비롯해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당시 리테일사업부문장 상무), 이구범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당시 IB사업1부문장 부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당시 경영지원부문장 이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