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소비자중심 경영활동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 경영(CCM)’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중심 경영 인증제도는 기업이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꾸준히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샘은 2010년과 2012년,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한샘은 1970년 부엌가구 회사로 시작해 1997년 가정용 가구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가구부터 건자재까지 판매하는 ‘한샘리하우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4월에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Kitchen Bach)’의 품질보증기간을 최대 10년으로 늘리고 부엌 무료 점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점검서비스는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때 요청하는 사후서비스(A/S)가 아니라 사전서비스(B/S)로 운영된다.
제품을 설치한 뒤 6개월, 1년, 3년이 됐을 때 서비스 기사가 고객 집에 방문해 후드와 쿡탑, 수전, 도어, 배수구 등을 점검한다.
한샘은 ‘고객감동 경영체계’를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CS(고객관리)센터를 CEO(최고경영자) 직속기구로 두고 있다.
CS센터는 카카오톡 전문 상담서비스, 자가조치 영상콘텐츠 제작 등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3차원(3D) 상담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 집을 꾸밀 때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다섯 번째 소비자중심 경영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영업, 시공, 사후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감동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